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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어 프렌즈 きみの友だち(Kimi no tomodachi) Your Friends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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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작가이자 리포터인 나카하라는 학교를 그만두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조사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특수학교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나카하라는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에미'를 만난다. 구름사진을 찍는 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 외에는 관심 없어 보이는 '에미'에게 나카하라는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얼마 후 나카하라는 그녀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매일 특수학교에 찾아와 아이들과 친해지는 나카하라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마음은 점점 바뀐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카하라에게 들려준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다루어 왔던 일본의 중견감독 히로키 류이치의 신작.
일본의 유명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우가 된 한 여학생이 자신이 학창시절에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한 여성의 성장과정을 천천히 탐구하는 방식을 취한 이 작품은 진실한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 동시에 아울러 집단 따돌림과 입시, 교우관계 등과 같은 청소년기의 고민과 아픔을 다루고 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이 작품에서 현대 일본 청소년 사회에 닥친 문제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도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주인공을 통해 희망적인 모습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제작노트
나오키상 수상 화제의 작가‘시게마츠 기요시’,
일본 영화계의 절대 감성‘히로키 류이치’를 만나다!
현대 사회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일본의 인기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동명 소설 ‘きみの友だち(너의 친구)’를 영화화한 <유어 프렌즈>. 다양한 에피소드로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이 작품은 <바이브레이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더욱이 화제를 모았다.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시게마츠 기요시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만남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진한 여운과 깊은 정서적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우울하고 귀찮고 복잡하지만 그래서 중요한 존재, 친구
유년 시절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따뜻한 성찰 <유어 프렌즈>!
아련한 유년 시절의 기억을 불러내는 <유어 프렌즈>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친구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한다.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창 시절 흔히 일어나는 사소한 에피소드 속으로 관객을 이끄는 이 작품은 친구라는 관계에 초점을 맞춰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동시에 상호 간 소통의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감정에 대해 유연하게 포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 추천 화제작 <유어 프렌즈>
가슴 벅찬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진정한 청춘 성장 드라마!
제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유어 프렌즈>는 가슴 벅찬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청춘 성장 드라마로 2008 홍콩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1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일본영화부문 최고의 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한 어린 시절의 우연한 사고로 인해 다리가 불편해지면서 삶 자체에 대한 애착마저 함께 잃어버린 소녀가 타인과의 진심 어린 관계를 통해 서서히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탄탄한 드라마로 일본 문부과학성 추천작으로 지정, 그 높은 완성도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Interview with Hiroki Ryuichi
Q. 원작인 'きみの友だち(너의 친구)'를 읽었을 때,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제임스 테이라가 썼던 'You've got a friend'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원작의 에피소드를 모두 영화화 하고 싶었지만, 한 이야기 속에 여러 아이들이 있어서 원작의 그 분위기대로 영화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미와 유카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한 이야기가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친구라고 하는 관계를, 어떤 것으로 그리고자 했습니까? 감독은 지금의 아이들(어른도 포함)을 보며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우리는 어렸을 때 “진정한 친구가 있니?”라고 서로 대화를 했었지만, 지금은 그 대화 상대마저 없어져 버린 것 같이 느껴집니다. 모두들 친구들은 있지만, 왠지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 같은….이제는 이런 질문도 더 이상 하지 않고, 물어봐도 ‘진정한 친구가 뭐야?’라고 되물을지 모릅니다. 요즘 사람들은 혼자서 게임을 하면서 놀아도 외롭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것입니다. 물론 그건 저도 그렇고 저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에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여러 가지 만남과 이별이 있고, 친구 때문에 울기도 하고… 즉 커뮤니케이션으로 휘감긴 이야기가 응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감독은 이 작품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단지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정'도 아닌 ‘어떤 특정 누군가’의 이야기도 아닌, 보는 사람에게 ‘이것은 당신과 당신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었음 좋겠습니다.
그외 출연진
에모토 토키오 Tokio Emoto(사토)
하나에 Hanae(코토노)
미야자키 요시코 Yoshiko Miyazaki
나카무라 마미 Mami Nakamura
오모리 나오 Nao Omori
타쿠치 토모로우 Tomorowo Tag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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