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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로포즈 The Proposal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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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나만 믿어! 금방 이혼해줄께?
전 세계를 뒤집어 버린 협박보다 무서운(?) 청혼
<프로포즈>는 연상연하 커플이 할 수 없이 급결혼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포복절도할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
성공가도를 달리는 뉴욕의 출판사 편집장인 마가렛(산드라 블록)과 그녀가 가혹하게 부려 먹어온 부하직원인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가 이 수상한 청혼의 당사자들이다. 마가렛이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앤드류에게 자신과 결혼해 줄 것을 명령하고, 앤드류 또한 승진이란 짜릿한 대가에 혹한 나머지 마녀 같은 상사의 약혼자 행세를 하면서 박장대소의 이야기를 부풀려간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재밌는 걸로 순위를 매긴다면 단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화제작.
당신은 웃음 빵빵터지는 이 짜릿하고 달콤한 올해 최고의 <프로포즈>를 거절 할 수 있겠는가!
제작노트
2002년작 <투 윅스 노티스> 이후 7년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복귀한 산드라 블록이,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얻기 위해 남자 부하직원에게 위장 결혼을 요구하는 캐나다 출신의 열혈 커리어 우먼을 연기하는 로맨틱 코미디물. 제작비 4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주인공 마가렛 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을 중심으로, < X-맨 탄생: 울버린>,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남자비서 앤드류 역을 연기했으며, <백 투 더 퓨쳐 3>, TV <조앤 오브 알카디아(Joan of Arcadia)>의 메리 스틴버겐, TV <코치(Coach)>, <폴터 가이스트>의 크레이그 T. 넬슨, TV <골든 걸스(The Golden Girls)>, TV <보스톤 리걸>의 노배우 베티 화이트, <밀크>, <더블 스파이>의 데니스 오헤어, <왓치맨>, <27번의 결혼 리허설>의 말린 에이커맨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깜짝 히트작 <스텝 업>과 <27번의 결혼 리허설>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연출작인 여성감독 앤 플레쳐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5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3,363만불의 수입을 화끈한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산드라 블록의 출연작 중에서 1999년작 <포스 오브 네이쳐>(개봉주말수입 1,351만불) 이후 10년만의 1위작이 되었으며 역대 그녀의 주말 박스오피스 중 최고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하다(종전기록은 2007년작 <프리모니션>의 1,756만불).
성공가도를 달리는 출판사 편집장 마가렛은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민국 직원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캐나다 출신인 자신의 미국 워킹 비자가 만료되었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미국회사에서 일할 수 없으므로 캐나다로 돌아가야한다는 것. 이 위기 상황에서, 사무실에 들어온 남자비서 앤드류를 본 마가렛은 그와 위장 결혼하여 그린카드(영주권)를 얻는 방법을 생각하고, 이민국 직원들에게 자신과 앤드류가 결혼할 사이라고 주장한다. 일을 잘 못한다고 마가렛에게 항상 시달림을 당해온 앤드류지만 착한 성격때문에 마가렛의 요구에 마지못해 동의하면서, 이들의 위장 결혼 작전이 시작된다. 둘은 앤드류의 고향인 알라스카의 작은 마을로 가서 그의 괴짜 가족들과 상견례를 치르는데, 이때부터 도시여성 마가렛에게 고난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민국 직원들의 의심을 무마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가렛과 앤드류는 뜻밖의 감정이 자신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음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졸작 코메디라는 혹평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모방적이고, 인위적이며, 예측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관객들을 기쁘게 만드는 로맨틱 코메디.”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케빈 랄리는 “블록과 레이놀즈 사이의 밝은 화학작용과 코믹한 타이밍이 스파크를 일으킨다.”고 둘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하며 “시작할 때는 싫어했지만, 끝날 무렵에는 좋아하게 된 영화.”라고 합격판정을 내렸고,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이미 비안콜리는 “많은 폭소를 자아내는 종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나는 영화내내 미소지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왜 블록이 이 모욕적인 역할을 수락했는지 이유를 알기 힘들 뿐 아니라, 항상 자신만만해 보이는 레이놀즈가 상사에게 당하기만 하는 젊은 부하직원 역을 맡은 것은 명백히 미스캐스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할리우드 로맨틱 코메디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 역시, 결국에는 무릎을 꿇게 되는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라고 불평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로맨틱 코메디는 관객들을 너무 망연자실하게 만들어서, 마치 노보케인(국소 마취약)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비정거렸고,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연기가 문제가 아니라, 배우들이 말하고 연기해야하는 내용(대본이라는 뜻)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재일 분석)
그외 출연진
메리 스틴버겐 Mary Steenburgen(그레이스 팩스턴)
크레이그 T. 넬슨 Craig T. Nelson(조 팩스턴)
베티 화이트 Betty White(할머니, 애니)
데니스 오헤어 Denis O'Hare(미스터 길벗슨)
말린 애커맨 Malin Akerman
오스카 누네즈 Oscar Nunez
아시프 맨드비 Aasif Mandvi
마이클 누리 Michael Nouri
그레그 에델만 Gregg Edelman
케이트 라시 Kate Lacey
앤 플레쳐 Anne Fletcher
지미 플린 Jimmy F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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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인 Vertige / High Lane 2009
프로포즈 The Proposal 2009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