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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마더 앤 차일드 Mother And Child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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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아름다운 이름 (마더 앤 차일드) | 눈 맞추고 싶어, 안아보고 싶어, 단 한번만이라도...
“내가 빗소리를 듣던 그날 밤, 너도 그 빗소리를 들었니?”낳자마자 입양 보낸 딸에게 37년 동안 매일 부칠 수 없는 편지를 써온 카렌. 딸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때문에 그녀의 마음은 다가오는 사랑조차 외면할 만큼 메말라버렸다. 노모의 죽음을 겪고, 세상에 홀로 남겨지면서, 비로소 딸을 찾을 용기를 내어보는데..
“엄마를 만날 수 있다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어요”이지적인 외모의 전도유망한 37세 변호사 엘리자베스. 사랑 없는 관계만을 원하는, 차가울 정도로 독립적인 그녀는 과거에 불임 수술을 했음에도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어느새 그녀 내면에 ‘엄마의 마음’이 싹트고, 생애 처음 엄마를 찾고 싶어지는데…
37년간 눈 맞추지도 안아볼 수도 없었던 엄마와 딸의 아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제작노트
2010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2010 과달라하라 영화제 감독상 수상에 빛나고 해외 언론과 평단이 극찬한 영화 <마더 앤 차일드>. 한 번도 안아보지 못한 딸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살아온 엄마, 엄마라는 존재의 부재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살아온 딸, 두 여인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가장 근원적인 사랑을 누릴 기회를 갖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의 의미와 가치를 저릿한 감동으로 역설하는, 아프고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나오미 왓츠와 아네트 베닝의 만남!
엄마, 엄마가 될, 엄마가 되고 싶은… 세 여자의 얽힌 운명!
영화는 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 받은 배우와 제작진의 환상적 조합으로 완성됐다.
▶ <킹콩>의 연인 나오미 왓츠 : <킹콩>과 <페인티드 베일>에서 화려한 미모로 주목 받은 나오미 왓츠. 그녀는 사랑에 마음을 닫은 독립적인 성격의 변호사 엘리자베스로 분했다. <마더 앤 차일드>는 그녀의 출산 즈음에 운명처럼 만난 작품.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상처를 지니고 살다가 뜻밖의 임신을 통해 모성을 이해하게 되는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가슴으로 이해한 완벽한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
▶ <러브 어페어>의 여인, 아네트 베닝 : <러브 어페어>로 세계 영화 팬에게 영원한 연인으로 각인되고, 영화 <그리프터스>와 <아메리칸 뷰티>, <빙 줄리아>, <에브리바디 올라잇>로 아카데미에 4번이나 노미네이트되며 그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중년의 여배우 아네트 베닝. 그녀가 연기한 ‘카렌’ 캐릭터는 14세 때 낳자마자 입양 보낸 딸에게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며 37년간 그리움과 미안함을 안고 살아온 인물. 세월마저 아름다운 연륜으로 승화시킨 여배우 아네트 베닝의 깊고 섬세한 연기가 애절한 공감을 더한다.
▶ 이 외에도 엄마가 되고 싶지만 될 수 없는 아픔을 가진 또 한명의 엄마 ‘루시’ 역은 케리 워싱턴이, 사랑할 줄 모르는 여자 엘리자베스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남자 ‘폴’ 역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맡아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나인 라이브즈>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
<21그램>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제작
이처럼 훌륭한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제작진의 힘이 컸다. 제작은 <21그램>, <바벨>로 전세계적으로 혁신적 실력을 인정받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맡았다. 연출은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나인 라이브즈> 등의 작품에서 여성의 삶을 매우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 받았던 로드리고 가르시아가 맡아 ‘엄마와 아이’라는 제목처럼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해설
37년 전 14세 미혼모로 아기를 낳아 바로 입양 보낸 딸에 대한 미안함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엄마와, 그 엄마로부터 버림받고 변호사라는 사회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부담스러워 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인공인 모녀 역할에는 2005년도 <킹콩>과 미국 판 <링>에서 주연을 맡으며 우리에게 알려진 영국배우 나오미 왓츠가 실제 임신한 몸으로 딸 역을 열연했고, <러브 어페어>, <대통령의 연인> 등으로 잘 알려진 아네트 베닝이 엄마 역을 맡았다. 연출은 <포룸>, <지아>, 등에서 촬영감독을 하다가 직접 쓴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으로 감독에 데뷔하여 199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NHK 국제 연출가상을 수상했던 로드리고 가르시아로가 맡았는데, 각본도 겸했다.
나오미 왓츠의 노출 연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 불가를 받았는데 가르시아 감독은 애정 결핍으로 인해 사랑과 정을 질투하고 부정하는 주인공의 면면을 보여 주기 위해 불가피 했다고. 나오미 왓츠는 캐스팅 확정 후 둘째를 임신해 출연 여부를 고민 하였지만 제작진의 배려로 촬영을 하였고, 실제 만삭의 몸으로 뱃속 아기와 교감하는 영화 장면을 찍어 리얼리티를 살렸다.
미국 개봉에선 소수 극장에서 상영했지만, 2009년 각종 국제 영화제에 소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구디쿤츠는 ‘가르시아 감독의 영화는 감독의 의욕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적어도 노력은 한다.’며 별 5개중 세 개 반을 주었다. 뉴욕 타임스의 A.O. 스캇은 ‘이 영화를 신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인물들은 믿을만하다’며 연기력을 호평했다.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아네뜨 베닝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다’라며 별 4개중 3개를 주었다. 덴버 포스트의 리사 케네디는 ‘과대 포장된 수많은 영화들 속에서 우리는 영화의 캐릭터를 잊곤 한다. 조화를 이룬 왓츠, 베닝, 워싱턴과 인정 있는 감독은 우리가 기억할 것이다.’라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었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위츠만은 ‘현실과 동떨어진 말과 선택을 해야 했던 열정적인 배우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감독의 역량에 비해 열연한 배우들을 호평했다. 시카고 썬 타임스의 로저 에버트는 ‘무엇보다 사무엘 잭슨의 연기가 가장 놀랍다. 어떤 역할도 다 소화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영화는 그의 섬세함을 보여 주었다.’라며 극찬을 하였다. 반면, 글로브 앤 메일의 릭 그로운은 ‘영화가 그렇지 못한데 배우들이 미묘한 차이를 연기하는 건 어렵다.’며 별 두 개만 주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스와츠바움은 ‘모성을 주제로 한 영화라서 여자 주인공들과 얽힌 괜찮은 남자들은 너무 저평가 되었다.’며 C+만 주었다. (홍성진)
그외 출연진
케리 워싱톤 Kerry Washington(루시)
지미 스미츠 Jimmy Smits(파코)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폴)
S. 에파사 메커슨 S. Epatha Merkerson(아다)
체리 존스 Cherry Jones(시스터 조앤)
엘피디아 칼리로 Elpidia Carrillo(소피아)
샤릭카 엡스 Shareeka Epps(레이)
데이빗 모즈 David Morse(톰)
에일린 라이언 Eileen Ryan(노라)
에이미 브렌너먼 Amy Brenneman(닥터 엘리너 스톤)
데이비드 램지 David Ramsey(조셉)
브리타니 로벗슨 Brittany Robertson(바이얼릿)
리사 게이 해밀턴 Lisa Gay Hamilton(레티시아)
엘리자베스 페나 Elizabeth Pena(아만다)
마크 블루카스 Marc Blucas(스티븐)
카라 갤로 Carla Gallo(트레이시)
글로리아 가라유아 Gloria Garayua(멜리사)
타티아나 알리 Tatyana Ali(마리아)
시모네 로페즈 Simone Lopez(크리스티)
로렌스 프레스먼 Lawrence Pressman(닥터 모건)
라타냐 리차드슨 LaTanya Richardson(캐롤)
마이클 워렌 Michael Warren(윈스턴)
가브리엘 아비톨 Gabrielle Abitol(어답션 에이전시 워커)
브래드포드 알렉스 Bradford Alex(피지컬 데러피스트)
율리에트 아마라 Juliette Amara(엘라)
브렌다 볼 Brenda Ball(폴스 니스)
수잔 베이 Susan Bay(레베카)
아흐메드 베스트 Ahmed Best(줄리안)
유진 콜리어 Eugene Collier(호스피틀 세큐러티 가드)
이벳 코드 Evette Cord(어답션 에이전시 로이어)
케이 달시 Kay D'Arcy(카렌스 하이드러데러피 파티엔트)
돈 마리 데이버트 Dawn Marie Deibert(저지)
카렌 그라시 Karen Graci(레이스 너즈)
코너 크라메 Connor Kramme(톰)
알렉산드리아 M. 샐링 Alexandria M. Salling(카렌)
숀 스카보로 Sean Scarborough(마리아스 허스밴드)
베로니카 웰치 Veronica Welch(폴스 시스터)
빅터 A. 샤파 Victor A. Chapa(뱅크 커스터머)
제니 그랜빌 Janea Granville(웨딩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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