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중국 대륙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묘사해낸 펄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권위적인 남성과 자신을 희생시켜야만 하는 전통적 대가족 제도에서 평생을 짓눌려 살아온 중국 여인의 애환 그리고 그녀에게 찾아온 일생 단 한번 뿐일 사랑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감성적인 멜로드라마. 여주인공 아이리옌과 미국 선교사인 앙드레 신부와의 허락되지 않은 사랑은 서로 다른 문화적 이질감과 여성이라는 중국 전통적 굴레에 의해 구속받게 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대표적 상징인 빨간 색채감과 오리엔탈적인 신비로움이 물씬 풍기는 작품. 특히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이라는 급박한 시대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중국인 특히 중국 여인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하늘아이: 2003.11.28 19:00 스카라
지하철이 막혀(?)서 5분 늦었다는...쩝 가끔은 지하철도 막힌다.
영화는 그렇게 나쁘지가 않았다. 일본의 중국 침략기의 남쪽지방이 배경이다. 명문(?) 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 가부장적인 가족제도하에서의 여성의 희생과 애환을 잔잔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개봉을 안하고 바로 비디오나 DVD로 출시가 된다는 얘기도 있다. 흥행성은 딸라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였다. ^^ -[11/28]-
하늘아이: 2003.11.28 19:00 스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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