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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와 맞장-DVD시대 |
|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5-01-06 14:53
2061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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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iskyi.com/iskyi4/bbs/tb.php/Movie_BOARD/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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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밑에 DVD, DVD 밑에 비디오... 이건 옛말이다. 요즘 DVD나 비디오를 얕봤다간 큰 코 다친다.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뒤늦게 찾는 것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없다. 하나의 문화로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2005년을 이끌 10대 트렌드’ 중 영화 부문을 살펴보면 ‘DVD 시장의 급성장세가 이어진다’라고 쓰여 있다. 2005년부터는 주요 가전사에서 VCR 국내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선언까지 했으니 오죽하랴! 이제 DVD를 비디오나 영화 대체품이 아니라 독립된 문화 상품으로 이해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b>영화와 동시 개봉, DVD</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1.jpg align=left> 2005년 DVD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하자면 영화 개봉과 DVD 출시 사이의 공백이 무척 짧아졌다는 것이다. 2005년 1월 출시할 예정인 타이틀 중 현재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작품이 대거 포함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노트북> <발레교습소> <나비효과> <여선생VS여제자> 등 (심지어 미국에서는 영화 개봉과 동시에 DVD를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영화가 DVD로 출시되기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시절은 안녕이다. DVD 매체가 차지하는 영역이 커지면서, 영화 촬영과 동시에 DVD에 들어갈 메이킹 필름이나 배우 인터뷰 등을 제작하는 것도 이젠 일반적인 일이 되었다.
<b>영화 티켓 두 장보다 싸진다!</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2.jpg align=right> DVD의 대폭적인 가격 인하를 무시할 수 없다. <트로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출시하는 업체는 1disc DVD의 가격을 1만1천9백원으로 인하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단 한 회사만이 결정한 것이지만 이 여파로 2005년부터는 다른 DVD의 가격도 함께 내리리라 전망한다.
대여해서 보는 국내 시장의 특징 때문에 DVD 시장의 발전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느린 편인데, 이 가격이라면 이젠 DVD를 사서 보는 문화가 서서히 자리 잡지 않을까? 극장에 갈 수 없을 정도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고, 영화관의 폐쇄된 공간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더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b>빵빵한 볼거리</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3.jpg align=left> 출시 시기가 빨라지고,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해서 DVD가 영화와 경쟁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장 스크린의 웅장한 맛을 외면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단순히 영화를 그대로 담아내는 DVD라면 극장 가서 보는 게 훨씬 낫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지도. 돌려 보고 또 돌려 봐도 비디오 테이프처럼 늘어나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
DVD의 최대 매력인 스페셜 피처를 통해서 영화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제작 현장의 모습,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까지 볼 수 있으니, 영화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외로운 솔로들이여! 혼자 영화 보러 극장 가서 눈치 보지 말고, DVD를 한 장 사라. 술집에서 안주 하나 덜 시켜 DVD를 사라. 꽃미남이 등장하는 DVD를 한 장이면 올겨울 행복한 상상 속에 빠져들 수 있다.
<b>| New Dvd |</b>
<b>* 캣우먼</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4.jpg align=right> 할 베리와 샤론 스톤의 매력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캣우먼>.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상이 돋보이며, 오래전 캣우먼을 연기했던 배우 어사 키트와 코믹북 아티스트, 작가, DC코믹스 발행인 등이 설명을 곁들인다. 주연을 맡은 할 베리와 샤론 스톤, 벤저민 브랫 등 연기자들과 제작자들의 코멘터리가 담겨 있는 ‘Behin d the Scenes’도 흥미롭다.
감독 : 피토프 / 출연 : 할 베리, 샤론 스톤, 벤저민 브랫 / 상영 시간 : 104분 / 화면 비율 : 레터박스 오디오 돌비 서라운드 5.1
<b>*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5.jpg align=right> <앨리어스>의 제니퍼 가너 주연의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파티장에서 펼쳐지는 ‘Thriller’군무는 영화의 설정과 맞물려 묘한 향수를 자아낸다. 여기서 제니퍼 가너가 선보이는 발랄한 복고풍의 각기춤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귀여운 음치 실력(?)을 선보인 캐머런 디아즈에 버금갈 정도. 스페셜 피처를 통해 배우들의 학창시절 사진과 담소를 볼 수 있고, 뮤직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다.
감독 : 개리 위닉 / 출연 : 제니퍼 가너, 마크 러팔로 / 상영 시간 : 98분 /
화면 비율 : 1.85: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b>* 킹 아더</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6.jpg align=right> 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엑스칼리버 검과 목숨을 함께했던 위대한 영웅 아서 왕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액션 스펙터클 대서사극. 극장판과 무삭제 확장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추가로 촬영했던 또 다른 엔딩 장면, 제작자 제리 브룩 하이머가 촬영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 스페셜 피처에 담겨 있다.
감독 : 안톤 후쿠아 / 출연 : 클라이브 오웬, 키라 나이틀리 / 상영 시간 : 141분(무삭제 확장판), 125분(극장판) /
화면 비율 : 2.35: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DTS /돌비 디지털 5.1
<b>* 이프 온리</b>
<img src=http://www.hanabank.com/life/data/cult/img/movie_0501_0207.jpg align=right>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르며 가을 극장가에 눈물바람을 일으켰던 영화.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제니퍼 러브 휴잇이 주연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돌비 디지털 5.1로 즐기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돋보이며, 제2의 휴 그랜트라 불리는 폴 니컬스의 매력적인 연기도 볼거리. 로맨틱한 도시 런던에서 펼쳐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자.
감독 : 길 영거 / 출연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컬스 / 상영 시간 : 95분 /
화면 비율 : 1.85: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출처 : [Ceci]
기사제공 : (주)엔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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