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포터가 죽음으로 소설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닷 컴은 <해리포터> 시리즈 오디오테이프 내레이터 짐 데일이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의 소년 마법사 해리포터가 시리즈의 마지막에서 죽음을 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짐 데일은 “조앤 K. 롤링은 오랜 시간 해리포터와 함께했고, 해리포터의 죽음으로 완전한 종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제 6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내놓은 조앤 K. 롤링은 현재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 될 7권을 집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에서 변함없이 해리포터 역을 연기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역시 해리포터 캐릭터가 파멸할 운명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감상적인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마지막 7권에서 해리포터가 죽음을 맞는 것이 이야기의 좋은 결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 첫 출간된 <해리포터>는 현재까지 총 6권의 시리즈를 발매, 전세계 6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기사제공 :  FILM 2.0 [2005.12.07 / 온라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