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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돼지- 푸름이의 영화 보기 3탄 |
| 글쓴이 : 푸름이
글쓴날 : 03-12-19 11:19
2637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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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iskyi.com/iskyi4/bbs/tb.php/Movie_BOAR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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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동안..... 게을러서.. 솔직히 말하자면..ㅠㅠ..
즐겨찾기에 있던 하늘아이 형아의 주소가 날아갔다는 핑계로...
음... 오늘은 클럽에 예전 게시물을 뒤져서.. 겨우겨우 찾아왔어요...
붉은 돼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불법 복제물로 봤던 거라고 생각되는데..
물론 저도 예전에... 대학때였나... 아무튼 이미 봤던 작품이고....
여러번 봤던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 개봉을 하다니....
시사회를 보러가면서... 예전에 처음 붉은 돼지를 접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붉은돼지" 제목만 보면 무슨 공산당?(어릴적 똘이 장군의 영향으로.... --;;;;)
이란 생각이 들던 저로서는 붉은돼지란 별로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제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날으는 돼지" 라고 하면... 무슨 코믹물같고.....
아무튼 "돼지"라는 단어는 어디에 붙여도 별로 멋있다거나 괜찮다는 느낌이 없는것이....
아.... 나도 돼지 차별주의자(??)인가 하는 생각이.. ^-----ㅠ^
많은 애니메이션에 돼지가 등장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가장 멋진 돼지는 역시 붉은 돼지의 "마르코"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오랜만에 붉은돼지를 보면서...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파시스트 정권에 반대하는 마르코....
그의 명대사 은행직원의 국채를 사서 애국하자는 말에
"애국은 인간들이나 하는 것이지 나는 돼지라서"라는 말로...
그리고 가장 멋진말... "날지 않는 돼지는 돼지일 뿐이야"
여기서 미야자키가 하고 싶은 말이 무언지... 내맘대로 추측하는 건... 억지지만...
역시나 언제나 그의 애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당차고 강하고 능력있는 여성들...
할머니들에 애들까지...... 그리고 우리의 "피오"~~
물론 이 애니가 엄청난 스케일과 엄청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낭만돼지를 만나는 작은 즐거움을 원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덧붙이기
"만화영화를 애들하고 같이 봐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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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올해의 10대 영화 선정
붉은돼지- 푸름이의 영화 보기 3탄
■ 2003 한국영화 포스터 어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