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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일반] 배가 고파지는 이유가 뭔가요? |
|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6-04-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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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는 음식물이 머무르면서 위벽의 수축운동에 의해 위액과 음식물을 섞는 기계적 소화와 소화효소에 의해 단백질을 분해하는 화학적 소화가 함께 일어납니다.
사람의 위는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외벽은 두꺼운 근육질로 되어 있고 안쪽에는 위액을 분비하는 많은 주름과 위샘들이 있습니다. 위벽은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하는 3층의 근육(종주근, 환상근, 내사근)으로 이루어져 꿈틀거리며 비트는 연동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위샘에는 주세포와 부세포가 있는데, 주세포는 펩시노겐을 분비하고 부세포는 염산을 분비 합니다. 분비된 염산은 펩시노오겐을 활성화 시켜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을 만듭니다.
위의 위쪽과 아래쪽의 양끝은 괄약근으로 되어 있어 소화 도중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거나 미리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위에서 음식물이 위액과 섞여 유미즙 상태가 되면, 유문괄약근이 열려 음식물은 소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위액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위액의 분비는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와 위벽을 자극하면 가스트린이 혈액중으로 분비되고 분비된 가스트린은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하고 다시 위벽으로 돌아와 위액의 분비를 자극합니다.
또한 신경계를 통해서도 위액의 분비는 조절됩니다. 즉,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를 맡기만 하여도 뇌가 이것을 감지하여 미주신경을 통해 신경전달이 위벽에 이루어져 위액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음식물이 위에 존재하게 되면 이것이 위벽의 감각신경을 자극하고 뇌와 미주신경을 통해 그 자극이 위벽에 전달됨으로써 위액이 분비됩니다.
살이 찌는 것과 위액이 분비되는 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살이 찌는 것은 열량이 남는다는 말이지만 위액이 나오는 것은 그것과는 전혀 무관한 일상에서 매일 발생하는 것입니다.
출처 : 사이언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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