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이의 사랑 달래기 [13호] - 호스피스 병동 - < 알 림 말 > 좋은 멜진이 되기 위해선 사이버 아이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쓴 좋은 글이나 아는 글도 '나의 사랑 달래기'에 올려주세요. 사연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좋은 글은 멜진으로 발행해 회원여러분들과 같이 나누겠습니다. 지난호 보기와 멜진 신청/해지도 '나의 사랑 달래기'에서 가능합니다. 아래 글의 저작권은 하늘아이에게 또는 각 저작자(지은이 기재시)에게 있으며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와 지은이를 밝혀주세요. 호스피스 병동 들어서면 코를 진동시킨다 암과의 오랜 전쟁이 진행중이다 화학요법, 수술 치료도 고통이고 살기 위한 건 정신밖에 없다 두 눈 부릅뜨지만 이내 얼굴을 찡그리고 몸부림치다 피를 토해 낸다 삶을 갉아먹는 암덩어리 화학요법의 부작용 머리는 빠지고 피를 토한다 몇 가닥 남은 머리카락 빗어 넘겨보지만 모자를 눌러 써 덮어 버린다 살아가는 길은 없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그 병원은 이제 삶의 공간이 아닌 죽음의 문이 되어 버렸다 "이젠 자고 싶어 푹 자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겠지" 깊은 밤이었다 깊은 잠이었다 1998년 1월 26일

아픈 사람 죽어가게 놔두시겠습니까?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이고 있는 건 아닌지 오르겠네요. 요즘 자신들의 이기심 때문에 병원과 의원들이 문을 닫고 있답니다. MBC에서 '허준'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 아마 그 사람들도 놀면서 '허준'보진 않을까요? 보면서 좀 배워야 하는데 그냥 보기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보면서도 배울건 배웁시다. 오늘이 하지랍니다. 낮이 길고 밤이 짧은... 어떤 멍청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짧고 굵게 살겠다고' 참 멍청하다고 생각 되지 않으세요. 왜 짧고 굵게 삶니까 기왕 사는 거 '굵~고 기~일게' 살아야죠. 안그렇습니까! 글고 '나의 사랑달래기'에 제가 글을 올렸습니다. 뭐 그냥 사적인 얘기를 올렸는데 동영상도 올렸습니다. 영화 '이프'에서 이혜영이 '아기 낳는 장면'입니다. 그런 것에 약간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글만 읽고 보진 마세요. 전 약간 감동 받았습니다. 연긴 그렇게 리얼하진 않지만 아기 낳는건 진짭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좀더 써야겠네요. 제가 '하늘아이의 세상 엿보기'라는 멜진도 발행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울나라만 엿보기만 하면 안될 것 같아서요. 7월달에 가까운 일본에 배낭여행을 갑니다. 돈 쪼끔가지고... 뭐 도와 주시면 좋죠. 제가 바라는 건 물질적인 거 말고 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어디가 좋다. 어디를 가면 뭐가 있고 숙박비가 싸다든지 그런... 일본 여행비자가 15일이라서 많이는 못돌아볼 것 같아서요. 꼭 부탁드립니다. 일본에 갔다오신 분덜 부탁드립니다. 정보 좀 주세요. 제 멜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늘 행복하게 사세요. 거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합시다.

발행인 : 하늘아이 발행일 : 2000/06/21 '하늘아이의 사랑 달래기' 발행에 관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멜'주세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2000년 3월 30일 '의 사랑 달래기'가 멜매거진으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