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이의 사랑 달래기 [15호] - 사진을 보며 - < 알 림 말 > 좋은 멜진이 되기 위해선 사이버 아이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쓴 좋은 글이나 아는 글도 '나의 사랑 달래기'에 올려주세요. 사연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좋은 글은 멜진으로 발행해 회원여러분들과 같이 나누겠습니다. 지난호 보기와 멜진 신청/해지도 '나의 사랑 달래기'에서 가능합니다. 아래 글의 저작권은 하늘아이에게 또는 각 저작자(지은이 기재시)에게 있으며 다른 곳에 올리실 때에는 출처와 지은이를 밝혀주세요. 사진을 보며 오늘 우리 딸이 애비가 보고 싶다고 놀러 왔소 그 아이를 보면 당신 생각이 나오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오 정지된 시간 속에 변함없는 젊음으로 미소를 띄고 있는 당신을 보는 나는 지금 백발이 되어 있소 우리 딸이 당신 나이를 먹고 그애 딸이 내 무릎에 앉아 있소 '할아버지는 젊은 여자랑 살았다'고 놀리기도 하면서 말이오 책상 위에 놓인 당신 사진을 보면 행복해 보이오 당신은 지금 행복한지 궁금하고 난 그럭저럭 행복하오 당신이 만나 보지 못한 손주 재롱도 보면서 말이오 딸아이가 부르오 내가 좋아하는 불고기가 다 됐다고 당신도 하늘 나라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겠지 지상에선 당신 몫까지 다 먹으리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그때 내가 너무 늙었다고 실망하지 말기 바라오 나 아닌 다른 남자를 이미 만났다면 아! 생각하기도 싫소 난 아직 혼자니까 말이오 딸아이가 또 부르오 이젠 가 봐야겠소 맛있게 먹으리다 1997.08.28.

하늘아이가 일본 배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에 왔지만 워낙 게을러서 이제야 멜진 발행합니다. 멜진을 예약해 놓고 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넘 급하게 떠나느라고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떠났습니다. 몇분이 멜진을 해지 하셨네요. 그래도 하늘아이를 믿고(?) 아님 귀찮아서 계속 구독중이신 고마운 분들이 많네여. 그래서 미안한 맘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8월 한달간은 주 2회 발행 하도록하겠습니다. 수요일에 발행 되는 건 제가 쓴 글이고 금요일애 발행 되는 건 제가 가지고 있는 글 중에서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집 떠나니 집이 그립더군여. 물론 며칠 되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집이 그립고 가족이 그립더군여. 그래서 위의 글을 보내 드립니다. 아주 떠나기 전에 그리워할 사람을 사랑하세요. 사랑합니다. 가족 여러분. 오랫동안 사랑하도록 해주세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발행인 : 하늘아이 발행일 : 2000/08/02 '하늘아이의 사랑 달래기' 발행에 관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멜'주세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2000년 3월 30일 '의 사랑 달래기'가 멜매거진으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