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늘마을 iskyi.com을 시작페이지로 인터넷 하늘마을 iskyi.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날짜 계산기 음양력변환기 금연이에요. 즐거운 하루 하루 되세요. ^^
[ 2025.3.31. 월요일 ] |홈 Home |하늘아이방 |커뮤니티 Community |세상여행기 WorldTour |영화 Movie |가족동 Family |최근게시물 |
  인기검색어 :  3 ( 없는 2 OR ��   
 
하늘마을 커뮤니티
글자그림
자유게시판
아름다운 글, 시
이름 X 내용 O
아름다운 그림 사진
세상 여행기
가족동
하늘아이 친구
하늘아이에게 물어봐!
방 명 록
 
현재위치 : 하늘마을 > 커뮤니티 > 아름다운 글, 시, 노래

  [좋은시] 달팽이 - 정호승
  글쓴이 : 정호승    글쓴날 : 12-09-11 17:26    2174번 읽음     좋아 : 0   
  트랙백 주소 : http://iskyi.com/iskyi4/bbs/tb.php/love/674
달팽이

정호승


내 마음은 연약하나 껍질은 단단하다
내 껍질은 연약하나 마음은 단단하다
사람들이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듯이
달팽이도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

이제 막 기울기 시작한 달은 차돌같이 차다
나의 길은 어느새 풀잎에 젖어 있다
손에 주전자를 들고 아침이슬을 밟으며
내가 가야 할 길 앞에서 누가 오고 있다

죄없는 소년이다
소년이 무심코 나를 밟고 간다
아마 아침이슬인 줄 알았나 보다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履쎌�蹂대궡湲�
Clip to Evernote
이름 비번 비밀글

나비 - 정호승
달팽이 - 정호승
장님 M씨는 밤을 무서워한다 - 김사람
Copyright ⓒ iskyi.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하늘아이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