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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포착한 '6개의 무지개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7일 메일온라인 등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두 대의 요트 사이, 산등성이, 수면 위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무지개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이는 호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캠던 헤이븐 강 근처에 살고 있는 놀라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최근 집 근처 호수에 나타난 영롱한 빛깔의 무지개를 사진에 담았다. 사진 촬영 당시 호수에 떠 있던 두 대의 요트 사이에 나타난 선명한 무지개 외에 또 다른 무지개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총 6개의 무지개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영국 기상전문가에게 보내 분석을 의뢰했는데, 데이비스의 사진에 무지개 6개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 결과라고 언론은 전했다.
수면 위, 요트 사이, 산등성이 등에 6개의 무지개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타났고, 이 같은 자연 현상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동시에 나타난 '6개 무지개 사진'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는 중이다.
(사진 : 호주의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촬영한 '무지개 6개 사진' / 언론 보도 화면)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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