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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0-09-16 01:34
1701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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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갈려면 우선 비자가 필요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 뒤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직접가서 제 동생거랑 같이 비자 발급받았습니다. 6월 중순이지요.
비자 발급은 무료입니다.
일본 비자 발급 받기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랑 동생은 한번에 발급받았습니다. 무직자라도 제대로 쓰기만 하면 발급되더군요.
그리고 서류에 보면 일본내 체류지(숙소)를 쓰는 란이 있는데 일본 관련 책을 보시고 맘에 드시는 거, 일본에서 체류할 곳 중에서 하나 쓰시면 됩니다.
참고)
하늘아인 도쿄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적었습니다. 물론 거기에선 안묵었지만 말입니다.
일본 대사관 근무시간을 꼭 지키세요. 칼입니다. 전 비자 찾으러 갈때 약 5분 늦었다는 이유로 못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 갔죠. 시간 확인하시고 꼭 지키세요. 수위(?) 아저씨 3분이 지킵니다.
점심 시간도 칼입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철문이 닫혀있습니다. 굳게 그리고 사람이 없습니다.
비자를 발급받았으니 일본 배낭 여행 일정을 짜야겠지요.
일단 일본 배낭 여행을 할려면 일본에 가야합니다. (당근이쥐~)
가는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두가지가 있습니다.
배로 가는 거랑 비행기로 가는 거 (누가 모르겠습니까만...쩝)
비행기는 비싸서 포기하고 배로 가는 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으로 출항 하는 항운회사가 3군데가 있더군요.
오전에 출발해서 당일 낮에 도착하는 Bettle/JB2와
저녁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고려페리랑 대한해운.
Bettle/JB2는 3시간이면 일본에 도착한다는 매력이 있고
저녁에 출발하는 배는 아침에 도착하므로 반나절을 벌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하루 숙박비를 절약할 수도 있겠죠.
물론 저녁에 부산을 출발하는 두 배의 도착지가 다릅니다.
고려페리는 하카다항(후쿠호카)에 도착하고 대한해운 배는 시모노새끼항에 도착합니다. JR Pass를 가지고 간다면 하카다항에 도착하는게 곧바로 신간센을 탈 수 있어서 더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그래서 하카다항에 도착하는 배로 왕복권을 예약을 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항구에 가서 티겟팅(표사는것)을 하면 됩니다. 돈은 그때 지불하면 되고요. (신용카드 결재 가능합니다. 오는 배편 표도 한국에서 사는 것이 훨씬 싸므로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한 얘기지만. 참고로 오전에 출발하는 배랑 저녁에 출발하는 배의 요금하이는 거의 없습니다. 한 5,000원 정도의 차이.)
이렇게 표를 예약하고는 세부 일정을 짜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하던가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걸 그때서야 비로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서점에서 일본에 관한 책 찾아보고 인터넷 뒤지고 일본 관련 동호회에 가입해서 정보도 구하고 광화문에 있는 JNTO에 가서 일본 지도도 구하고요.
이렇게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었는데 정작 일정은 못짰습니다.
무 계획이 좋은 계획이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참고로 세부 일정이 없는데 오히려 배낭여행에선 더 좋을 것 같더군요.
하늘아이 경험담입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바꾸세요.
너무 꽉 짜지 말고요. 대충 어디어디를 가겠다는 정도만.
첨에는 제 동생이랑 같이 가서 동생이 먼저 오는 걸로 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따로 출발해서 일본에서 만나는 걸로 했습니다.]
그게 더 좋더군요. 여러가지로.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도쿄역은 피하세요. 그곳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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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증 발급 안내
일본 비자 발급 서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