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비자, 배표. <--- 일단 이것만 준비 됐으면 떠날 수 있다고 생각되지요. 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늘아이 같은 경우는 일본 전역을 돌아다닐 것이므로 JRPass는 필수고요. 또 일본에서 돈을 써야하니까 당근 엔화가 필요하고요. 여행자 수표나 현찰. 마땅히 묵을 만한 곳이 없으면 유스호스텔에서 묵어야 하니까 싸게 묵을려면 유스호스텔 증이 있어야 하구요. 학생이라면 국제 학생증도 만들어야 하구요. 또 만약을 대비해서 여권 복사본, 여권에 있는 사진이랑 같은 사진2장. 여행자 보험도 필요하고요. 또 그곳에서 입을 옷가지와 침낭등 여러가지 물건, 간단한 간식 및 주식(?).
어~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네요. 이거 하루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늘아이가 이거 전부 하루에 준비하고 떠났거든요. 아침부터, 아니 점심때부터 밤(?)까지 열심히 뛰면 다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단, 서울분에 한해서지요. 명심하세요.
자, 하루에 준비하기 출발 합니다.
아침엔 사정이 있어서 다른 볼일을 봤습니다. 그리고 점심 때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돈을 아낄 수 있는 것부터 말이죠.
첫번째로 준비한 것이 유스호스텔증입니다. 왜냐면 이게 없으면 유스호스텔에 묵을 경우 추가 요금을 물게 됩니다. 이게 또 만만치가 않더군요. 어디서 끊느냐 하면 지하철 4호서 경복궁역에서 내리시면 역과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적선빌딩 408호에 씨는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에서 신청하면 몇분만에 발급해줍니다. 그리고 대리 신청도 가능하구요. 제 동생걸 제가 대신 발급받았지요. 그리고 여기서 국제 학생증도 발급해 줍니다.
그 다음으로 하늘아인 환전을 했습니다. 이게 보통 사람이랑은 다른 방법으로 환전을 했는데 잘 들어보시고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럼 싸게 환전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한전 수수료 40% 할인 및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okcashbag point 1000점을 준다는 티켓이 있더군요. 여행시즌에는 보통 은행이 이런 할인 티켓을 발행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뒤져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혜택이 많은 걸 골라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위의 경우는 한미은행에서 미화기준으로 1000달러를 환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종각 근처에 있는 한미은행에 가서 환전을 했습니다. 한 2시 20분 경으로 생각이 되네요. 전날 가서 한번 환율도 보고 미리 말을 해놨습니다. 물론 말 해놔도 무슨 혜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거 있잖아요. 여행자 수표로 환전을 하면 어디서 현찰로 바꿀 수 있는지. 수수료가 있는지. 만일의 경우 분실시 어디서 재발급받을 수 있는지. 수수료는 있는지 등등을 미리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한미은행의 경우는 자체 외화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외환은행의 외화를 가지고 환전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외환은행에 물어보고 알려준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환전하러 간겁니다. 그런데 전날 보다 환율이 내려갔더군요. 한 2원정도. 기분 좋더군요. 어제 살려고 했다가 다시 와서 사는 거거든요. 그래 몇천원 정돈 이익이죠. 물론 지금보단 많이 높지만 말입니다.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잖아요.
어쨌거나 환전을 하는데 이 아가씨(? 느낌은 아줌마였지만 ... 쩝 예의상)는 초보인거 같더군요. 환전을 하는데 좀 많은 시간이 흘렀거든요. 100만원을 환전했습니다. 그당시 환율은 100엔당 1064.xx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지나가 환율이 갑짜기 뛰었습니다. 100엔당 1070.xx원으로 이럼 굉장한 손햅니다. 참고로 이경우에 환율적용은 1070.xx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래 약간 당황을 하더군요. 저에겐 말은 못하고... 그때 마침 엔화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아줌마가 왔습니다. 엔화 20만엔과 달러 XXX 달러는 얼마를 가지고 왔는지 정확힌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줌마에게 엔화 사겠다고 했죠. 무조건요. 첨엔 기준환율로 살라고 말을 할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파는 환율로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외화는 기준환율에서 사는 환율이랑 파는 환율이랑 다릅니다.
은행에서 외화 사는 게 훨씬 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자그마치 100엔에 1030원의 환율로 10만엔을 환전했습니다. 물론 1030.xx원이었는데 그냥 그 아줌마가 꽁지 짜르고 환전해 줬습니다. 은행에서 환전을 했으므로 안전하고 또 그 아줌마가 가지고 있던 현찰을 다 바꾼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가짜가 썩여 있더라도 나중에 은행에 가서 그 아줌마에 대해 조회하면 되므로 안전한 거래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은 이러면 안되는데 하늘아이의 경우 바꿀 당신 환율이 갑짜기 뛰어서 은행원도 또 실랑이 벌여야하기 때문에 아마 귀찮았을 겁니다. 이걸 감안해 주시고요. 그 아줌마 같이 기분 좋은 아줌마도 있어야 겠죠. 아님 기준환율로라도 사세요. 그것도 은행에서 직접사는 것보다 싸고 파는 사람도 은행에 파는 것 보다 비싸게 팔기 때문에 더 좋고요. 서로 상부상조하는 거죠 뭐.
어쨋든 이렇게 환전을 했습니다. 비록 여행자 보험을 꽁짜로 못들었지만 그것 한 만원 정도면 들 수 있거든요.
그 다음으로 여행사 가서 JRPass랑 여행자 보험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에서도 JRPass뿐만 아니라 유레일패스와 여행자 보험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체로 갈 여행자도 모집하더군요. 제가 갈 당시는 유럽단체 배낭여행자를 모집중이었습니다. 후에 제 동생은 여기서 JRPass를 구입했는데 여행사보다 싸다더군요.
잘 알려진 탑항공사라는데를 갔습니다. 뭐 은행 앞에 있는 여행사라서 그냥 거기 들어가서 샀습니다. 14일용으로 45100엔짜리(=482700원) 입니다. 환율 적용은 100엔=1070.11원으로 잠시 사이에 몇천원이 날아간 거죠.
참고로 JRPass는 엔화로도 살 수 있습니다. 이경우 그냥 엔화로 45100엔을 지불하면 됩니다. 그럼 여행사는 환전을 해야 하므로 손해를 봅니다. 고로 엔화로 사겠다고 하면 깎아줍니다. 그런데 몇백원정도....쩝. 하늘아이가 계산을 잘못해서 몇백을 뿐이 못깎았습니다. 만약 사실분은 엔화들고 가서 사겠다고 하세요. 그럼 무조건 깎아줍니다. 그게 여행사가 더 이익이니까요.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여행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10676원짜리로 뭐 대충이정도면 물품 분실시 한 70만원정도를 보상받을 수 있더군요. (참고로 17일용입니다.)
그렇게 하고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한 8시 정도 되더군요.
일본 생필품 물가
유스호스텔증 발급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