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센으로 탔습니다. 도시락을 까먹으며... 배낭여행자의 비극(?)이라구 해야 하나여. 식은밥을 아무데서나 먹는 걸.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양도 적당하구...
13시 31분에 신간센은 어김없이 모리오카역에 도착했습니다. 담 기차시간이 14시 48분이었으므로 모리오카 구경할 시간이 없겠져. 그렇다구 그냥 역에서 시간될때까지 기다리자니 1시간이라는 시간이 아깝구. 일단 또 삿포로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것이므로 이곳 지도를 구했습니다. 그리구는 역에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갔져. 아시져. 하늘아이의 취미라는 거.
울나라 백화점이랑 비슷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거 말구는... 지하에는 당연히 식품점이 있구여.
일본의 갱(울나라 영양갱 같은거)이 많습니다. 뭐 이런 걸 좋아하는 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일본 과자. 울나라 리어카 과자 같은 것두 있구여. 뭐 울나라 백화점에서두 이런 거 파는 거 본것 같네여. 둥그런 과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싼 빵이 있어서 샀다. 조그만 귀퉁이 가게였는데 그 가게에서 만든 빵을 마구잡이로 썩어서 봉지에 담아 파는 것이었다. 당일날 만든 빵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3개 혹은 4개를 넣어서 330엔에 팔았다 당근 세금16엔 제외로... 하늘아인 당연히 4개짜리를 샀겠져. 그리구 음료수150엔.
이렇게 돌아다니니까 금방 1시간이 가더군여. 지하 통로로 역으로 들어왔져.
그리고는 보통인지 특급인지 급행인지... 하여튼 신간센이 안다니는 관계로 울나라 무궁화호 같은 기차를 탔습니다. 14시 48분.
역시 담에는 안들리게 되더군여. 한번 온 곳이라서 그랬는지. 하여튼 여행 계획을 안세워서 그런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