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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국] 충북 단양 - 소백산 휘감아 도는 여덟개의 절경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5-06-10 23:43    1504번 읽음    
동고속도로를 타고 문막을 지나 만종분기점에서 제천, 안동 방향으로 중앙고속도로를 갈아타면 매포 나들목까지 시원한 해안도로가 펼쳐진다. 이 도로를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단양의 입구로 통하는 5번 국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앞서 지나온 해안도로와 달리 소백산의 험난한 산세가 어우러져 묘한 흥분을 자아낸다.
이 5번 국도가 끝나는 즈음에 단양팔경 중에서도 그 으뜸을 차지하는 도담삼봉(島潭三峰)의 화려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단양읍을 지나 충주호를 향해 도도히 흘러가는 남한강 한가운데에 아기자기한 바위 세 개가 솟아 있고, 중앙의 큰 바위에는 정자가 하나 자리 잡고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의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남한강의 경승지로, 한때 충주호가 조성됨에 따라 수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 옛날 조선의 개국공신 중 한 명인 정도전이 젊은 시절 이곳을 좋아해 자신의 호를 ‘도담’이라 했을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데, 세 개의 봉우리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의 풍경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설명할 길이 없을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그 아름다움이 하도 기막혀 일찍이 퇴계 이황이 이곳에서 도담삼봉을 예찬하는 시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이 도담삼봉은 가운데 큰 바위를 남편봉, 그리고 양쪽의 작은 바위를 각각 처봉과 첩봉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한 사내가 본처와 후첩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여자들의 투기가 심했다고 한다. 마침 본처에서는 후사가 없었는데, 후처가 임신을 해 본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자 본처가 이를 투기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 세 사람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올려다보이는 산 위에는 이향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더욱이 도담삼봉 앞에 선착장이 있어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면 주변의 석문 등 가벼운 남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난다. 석문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다음 여행지는 단양의 최고 명소 가운데 하나인 고수동굴이다. 단양의 고수동굴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나 우리나라 최고의 종유석 동굴로 치는데, 주굴과 지굴을 합한 길이가 무려 1,700m에 달한다. 동굴의 입구에 들어서면 한낮의 더위를 말끔히 잊게 할 만큼 시원한 기운이 서린다. 다소 밋밋한 종유석과 바위들이 펼쳐진 입구와 달리, 동굴의 중간부터는 기이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자리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비단 모양뿐만이 아니다. 각각의 종유석과 석순에 붙여진 이름마저 독특하다. 독수리바위, 담삼봉바위, 네 명의 딸바위, 미녀승무바위, 창현궁, 선녀옥답 등의 이름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십 개의 종유석이 갖가지 형상을 보여주는 두 개의 만물상은 절경을 넘어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동굴에서 내려와 다리안 국민관광지를 지나면 구인사 이정표가 나온다.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허리, 소백산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제1연화봉과 제2연화봉, 국망봉과 도솔봉 등 100m가 넘는 웅장한 연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소백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반도 최고의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북쪽으로는 남천계곡, 다리안계곡이, 서남쪽으로는 희방계곡, 금선계곡 등의 계곡이 흐르고, 단양 쪽으로는 구인사를, 영주 쪽으로는 희방사와 비로사, 초암사 등의 사찰을 품고 있어 소백산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여행 코스를 짜도 좋을 듯하다.
소백산의 구인사(救仁寺)는 천태종 총본산지로, 구인사가 위치한 자리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중에 연화봉인데 연꽃잎을 연상시킨다 하여 예부터 ‘연화지’라 불리기도 했다. 1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층 법당과 50여 동의 거대한 건물이 골짜기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세워져 있는 전형적인 현대 사찰로, 비록 60여 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규모 면에서는 국내 최대임을 자랑한다.
구인사 앞에서 595번 지방도로를 갈아타고 10여 분을 달리면 왼쪽으로 온달국민관광지가 나온다. 고구려 온달장군의 설화가 전해지는 이곳은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을 함께 묶어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곳으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야외공원과 온달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볼거리는 없지만, 남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뛰어난 것이 특징. 무엇보다 온달산성에 올라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의 경치는 이곳이 왜 단양 최고의 명소로 기억되는지를 짐작하고도 남게 한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쌓은 온달산성은 해발 427m의 성산에 축성된 길이 322m, 높이 3m의 반월형 석성으로 사적 제264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월악산에서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선암계곡이다. 월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도락산에서 시작되는 이 계곡은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는 뜻에서 퇴계 이황이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명승지이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굽이돌며 절경을 이루는 선암계곡은, 각각의 경치가 아름다워 예부터 단양팔경에 모두 한 자리씩을 차지했을 만큼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하선암에서부터 상선암까지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는 계곡 트레킹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선암과 중선암 사이에 위치한 사인암에는 수백 척을 헤아리는 기묘한 암석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데, 오랜 세월 비와 바람으로 풍화된 바위의 흔적과 사인암 밑을 흐르는 남조천이 굽이굽이 이 일대를 휘감고 있다. 그 수려한 절경 때문에 ‘운선계곡(雲仙溪谷)’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사인암은 고려 말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 재직 시 이곳에서 청유했다는 사연에 따라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 임재왕이 이름 붙인 것이라고 전해진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돌아오는 길에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양 여행의 묘미이다. 유람선으로 5분여 거리에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충주호에서 시작되는 유람선 여행의 백미이다. 가까이에는 제비봉과 금수산이, 멀리로는 월악산이 이들을 감싸고 있는 형세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에디터_배경수 사진_장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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