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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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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계 역사와 문화의 보고 Palaces Around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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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6-01-03 15:25
1638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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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카테리나 궁전은 1756년 건축가 B.F.라스트렐리에 의해 건설되었다. 18세기 러시아의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당시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교외인 푸슈킨에 있다. 명칭은 표트르 1세의 황후인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궁전의 길이는 306m이며 55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방마다 색깔에 따라 ‘녹색 기둥의 방' ‘붉은 기둥의 방' ‘호박 방'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궁 안에는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는데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를 침략한 독일군이 6톤에 달하는 호박방의 호박을 약탈해감으로써 현재 이 방은 빈 채로 남아 있다고 한다. 약탈당하기 전까지 호박방은 정교한 장식과 화려함으로 인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혔다.
건물이 복원된 뒤 소련 정부는 1979년부터 호박방의 복원을 위해 종적이 묘연해진 호박을 찾았으나 모자이크 일부만 찾았을 뿐 나머지는 찾지 못하였다. 그 뒤 800만 달러의 예산과 30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11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했으나 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작업은 중단되었다. 99년부터 다시 복원작업을 시작해 2003년 6월 호박방이 재현되었는데 칼리닌그라드산 호박과 꿀벌색 석재만도 7톤이나 들었다고 한다. 사방 14m, 높이 5m의 방으로 원래 이 방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표트르 1세에게 선물한 것이다.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은 옛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에 있던 곳으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스코틀랜드에 머물 때 이용하는 궁전이다. 홀리루드는 그리스도가 처형된 십자가를 뜻한다. 1128년 홀리루드 사원(Holyrood Abbey)을 방문하는 귀족들의 숙소로 지어졌으며 16세기 초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4세 때부터 궁전으로 사용되기 시작, 1671년 찰스 2세가 개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매년 5월과 7월에 스코틀랜드를 방문할 때 궁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밖에 국가의식과 공식행사도 열린다. 여왕이 머물지 않을 때는 연중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우아한 여성적 분위기와 화려한 프랑스식 궁전양식이 잘 어우러져 있다.
16세기 후반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처형된 메리 여왕과 그 애인인 음악가이자 비서인 데이비드 리치오(David Riccio)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여왕의 사촌동생이자 세 번째 남편이던 단리 경은 당시의 복잡한 정치상황 속에서 친구를 시켜 만삭이던 여왕의 목전에서 리치오를 살해했다. 궁전 안에는 메리 여왕이 살던 공간인‘여왕의 거실(Throne Room)’이 있고, 스코틀랜드 역대 왕들의 초상화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궁전 뒤로는‘아서왕의 의자’라는 뜻의‘아서의 시트(Arthur's Seat)’및‘솔즈베리 크래그(Salisbury Crags)’라는 이름의 바위가 있고, 궁 주변에는 작은 언덕과 호수를 낀 산책길, 홀리루드 공원 등이 있다. 궁전에서부터 종교개혁가 존 녹스(John Knox)의 집을 거쳐 에든버러 성에 이르는 1.6km 남짓의 길을 로얄 마일(Royal Mile)이라고 부르는데 에든버러 옛 시가지의 중심지로서 가장 넓고 번화한 거리다. 자갈을 깔아 만든 로얄 마일의 주변에는 카페와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고 옛 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은 현재 변호사의 집회소로 사용되며 근처에는 국립 스코틀랜드도서관·에든버러대학교·왕립 스코틀랜드 박물관 등이 있다.
 조선시대 궁궐로 태종이 거처하던 수강궁 터에 지어진 건물로 성종 14년(1483)에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창경궁을 지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들의 정자각(丁字閣)이 있었으며, 양화당·여휘당·사성각들이 있었다. 창경궁은 조선시대 궁궐 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다고 한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으면서 창덕궁의 부족한 기능, 즉 창덕궁이 미처 다 수용할 수 없는 왕의 할머니나 어
머니와 같은 왕실 가족과 그에 딸린 인원을 수용하는 기능을 보완하는 궁궐이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경복궁·창덕궁과 함께 불에 탄 이후 창덕궁과 같이 다시 지어져 조선왕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인조가 창경궁에 기거하던 1636년(인조 14) 12월 다시 일어난 병자호란으로 결국 청나라에 항복하고 말았고 인조는 이듬해 1월 창경궁 양화당을 거처로 삼게 된다. 이와 함께 창경궁은 창덕궁을 보완하는 궁궐인 동시에 독자적인 하나의 궁궐로 어엿이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창경궁에는 조선시대 왕조의 사건·사고가 많이 숨어 있다. 숙종의 사랑을 받던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독살하려는 못된 행동을 저지르다가 처형을 당했는데, 당시 희빈은 주로 취선당에서 생활하였다. 또한,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장조)를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일을 저질렀는데, 세자가 갇힌 뒤주를 궁궐 안의 선인문 안뜰에 8일간이나 두었던 역사의 슬픈 단면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한 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09년 궁궐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으며, 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낮추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84년 궁궐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원래의 이름인 창경궁을 되찾게 되고, 궐 안의 동물을 서울대공원으로 옮기면서 벚나무 역시 없애버렸다. 장조·정조·순조·헌종을 비롯한 많은 왕이 태어난 궁으로 광해군 때 다시 지어진 정문·정전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옆에 있는 창덕궁과 함께 조선시대 궁궐의 역사를 살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유적이다.
 아유타야 북쪽(방콕에서 기찻길 58km, 도로 61km)에 위치한 방파인 궁전은 강을 끼고 형성된 섬 위에 세워진 로얄 서머 팰리스(Royal Summer Palace)로 유명하다. 호수 위로 다리를 연결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궁전이다.프라삿통 왕이 17세기 중엽 아유타야의 왕에 즉위했을 때 그는 춤폰 니카야람 사원과 별궁 하나를 길이 400m, 폭 40m의 호수 한복판에 지었다.
이 건물들은 오늘날까지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프라삿통(Prasat Thong) 왕이 여름 별궁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아유타야 왕조의 별궁으로 이용되었으나 미얀마의 침공으로 아유타야가 점령되고 1782년 태국의 새로운 수도가 방콕으로 되면서 80년 동안 버려진 채 남겨졌다. 그러나 라마 왕 4세(Rama IV : 1851~1868, 몽쿳 왕으로 더 잘 알려져 있음)가 이곳에 거주하게 되면서부터 방파인 여름 별궁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이 별궁은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거쳐 멀리 빅토리아, 고대 중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을 찾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왕궁 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리폰 광장에 세워진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1906년 로잔대학의 교사로 세워졌으나 현재는 주립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은 주립미술관(Musee Cantonal des Beaux-Arts)으로, 18~19세기 스위스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이 볼만하다. 박물관으로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유럽 선사시대의 출토품이 전시된 역사박물관, 로잔 근교의 암석과 알프스·쥐라 산맥의 광물이 전시된 지질학 박물관 외에 여러 박물관이 있다.
 독일 최대의 바로크 양식의 궁으로 뮌헨의 북쪽 근교에 위치한다. 1664~1748년에 완성된 이 궁전은 ‘요정들의 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918년 왕권이 붕괴되기 전까지 바이에른 국왕의 여름 별궁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성 안의 넓은 정원 안에는 아말리엔부르크, 바덴부르크 등의 소 궁전과 예전에 마구간이었던 곳을 활용한 마차 박물관이 있다. 마차 박물관에서는 루드비히 2세의 금세공 마차가 볼만하다.
특히 궁전 연회장의 천장 프레스코화와 더불어 궁 안에 전시된 여러 그림이 유명하다. 루드비히 1세가 궁정화가를 시켜 36명의 바이에른 미녀의 초상을 모아놓은 ‘미인 갤러리’가 유명하다. 1701년 르 노트르의 제자로서 루이 14세를 위해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설계했던 카르보네가 지금도 유명한 이곳의 정원을 설계했다. 20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정원 군데군데 라고덴부르크(1716~1719), 바덴부르크(1718~1721), 아말레엔부르크(1734~1739) 등 후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유명한 정자가 있다. 프랑수아 쿠빌리에가 꾸민 정자 내부는 로코코 양식의 걸작으로 꼽힌다. 1702년경 비스카르디가 확장하였고, 다시 1716년경 에프너가 확장·개축하여 거의 오늘날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큰 정원은 1671년 이탈리아식 정원으로 계획되었으나 후에 일부가 프랑스식으로, 그리고 19세기 초 다시 영국식으로 고쳐졌다.
 카렐교를 등지고 서 있노라면 프라하의 상징이라 불리는 프라하 성의 고색창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라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성은 길이가 570m, 폭이 128m로 현존하는 중세의 성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프라하 성은 보헤미아(Bohemia)의 역사가 처음 시작되었던 곳으로 천 년이 넘는 역사의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프라하 성은 870년경 처음 세워진 이래 15세기 말 국왕 블라디슬라프 2세 때 고딕 양식이,1526년 보헤미아를 지배한 합스부
르크 왕가에 의해 르네상스 양식이 첨가되는 등 여러 차례 변천을 거쳤다.
12세기부터 보헤미아 왕궁으로 쓰였던 프라하 성은 그 후 여러 차례 손질을 거쳐 아름답고 웅장한 중세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프라하 성 뒤에는 왕의 대관식을 치렀던,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웅장한 성 비투스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카프카의 소설 《성》의 작품 속 배경이기고 했던 프라하 성은 현재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데 요즘에는 시간마다 근위병교대식이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성 안으로 들어서면 카렐교에서 바라봤을 때의 진한 감동에는 미치지 못한다.
프라하 성 앞 광장에서는 프라하 시내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으며 성 안으로 들어가면 고딕 양식의 비타 성당이 있고 성당의 탑에 오르면 유럽 최고의 도시, 프라하의 전망을 볼 수 있다.
 엘베 강의 지류인 하펠 강 연변에 위치하며 베를린 남서쪽에 있는 역사가 오랜 도시다. 차량·섬유·화학약품 등의 공업이 발전했으며, 특히 필름 제조업은 이 도시의 특징적인 산업이다.
정치·법률 및 영화 아카데미 등 학문 연구기관도 많고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가 1745∼1747년에 건축한 로코코 양식의 상수시 궁전 및 신궁전, 브란덴부르크 문 성당 등 사적도 많다. 포츠담에 있는 슈테른 궁은 사냥용 별궁으로서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18세기 초에 지었다.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된 건축물로서 재료로 벽돌을 사용하였고 독특한 정면과 박공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수시 궁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아들 프리드리히 2세가 포츠담 교외에 지은 여름 별궁이다. 이 궁전은 독일 로코코 미술의 걸작품으로서 6단의 부채꼴 계단 맨 위쪽에 세웠다. 주요 방들은 정원이 내다보이는 남쪽에 배치하였고 건물 중앙에는 대리석으로 된 타원 모양의 홀을 두었다. 홀 양쪽에는 방 5개씩이 있으며, 현관 앞에는 쌍을 이루고 있는 코린트 양식 기둥으로 둘러싸인 안뜰을 배치하였다.
궁 앞에는 넓이 300헥타르의 사각 모양 정원을 두었는데, 사냥터·레 정원·노로 정원·시칠리아 정원·샤를로텐호프 정원 등으로 나누어진다. 대왕은 1769년 상수시 정원의 서쪽 끝에 겨울 별궁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궁전을 지었는데, 정면 너비는 213m이고 200여 개의 방이 있으며 주로 왕의 귀빈과 왕족들이 사용했다.
이곳에는 천장화를 그려넣거나 조개와 광물로 장식한 방과 대리석, 붉은 벽옥으로 꾸민 방, 극장 등이 있다. 하펠 강 남쪽 기슭에 있는 글리니케 궁전은 빌헬름 3세 때 건설하였다. 궁전 내부에는 예배당·계단·안뜰·황금사자 분수 등을 배치하였고 정원을 2,500종의 수목으로 꾸며 놓았다.
이 밖에도 상수시 정원 남쪽에는 신고전주의의 걸작인 샤를로텐호프 궁전이 있고, 포츠담 동쪽에는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은 바벨스베르크 궁전이 있다. 1945년 7월 17일~8월 2일에 트루먼·처칠·스탈린 등이 이곳에서 회담을 열어 독일의 전후관리에 관한 ‘포츠담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일본에 대해서도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던 곳이다.
포르투갈 최초의 철제 건축물로 화재로 손실된 성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유적에 1842년 건축된 건물이다. 다시 지어졌을 때에는 포르투갈 상업조합 건물로 지어졌으며 현재에는 증권거래소로 이용되고 있다.
2층에는 50년 전까지 실제로 재판이 벌어졌던 법정의 방과 지금도 환영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라베스크 무늬가 화려한 아랍의 방이다. 이 방은 당시 포르투갈의 경제력을 자랑하기 위해 18년 동안이나 만든 방으로 천장에서부터 벽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아라베스크 무늬의 타일이 아름답다.
에디터_배주현 자료협조_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하나투어(www.hanatour.co.kr),
태국관광청. 참고도서_《우리궁궐이야기(청년사)》
자료정리_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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