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후쿠오카 성터, 고로칸 유적 전시관 등 [2000년 7월 7일] -
글쓴이 : 하늘아이
글쓴날 : 00-09-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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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 공원은 공원 가운데에 커다란 호수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조깅(일본 사람들은 시두때두 없이 달리드구만. 울나라 공원두 구런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수 가운데에 섬이 있는데 다리로 연결하여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나 있다. 그곳을 걸으며 바지 주머니에 들은 꿀꽈배기를 씹었다. (왜? 출출하니까!)
섬(?)에 자판기가 있었다. 하늘아이가 가지고간 500원짜리 동전을 써먹을 심산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쓸수가 없었다. 왜냐면 500엔짜리 동전은 쓸 수 없는 자판기였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관광객 특히 한국사람을 다분히 의식한 장소의 자판기는 대부분 500엔짜리 동전을 사용할 수가 없게 만들어져 있다. 혹시 악짝같이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은 변두리 자판기에 다가가 볼 것. 500원짜리 동전은 그냥은 못사용하고 조작(?)을 하면 사용가능하다고 함. 내가 지금 뭔소리 하는 건지...쩝.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 맙시다.)
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정자도 있었다. 호수를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나와 다시 걸어갔다. 그리고 호수의 정자가 잘 보이는 다리에서 그곳의 수위(경찰인가?)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사진 한장 찍었다.
공원내에 미술관도 있었으나 그냥 지나쳤다. (왜? 입장료가 비싸니까! 안들어가봐서 얼만지 모르겠다. 들어갔으면 입장권이 있으니까 알텐데...쩝. 200엔이란다. 생각보다 싸구만.)
일본의 정원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하늘아이가 간 날은 문을 열지 않아서 볼수가 없었다. 담장이 낮아서 담장 너머로 대충 봤다. 뭐 본다구 해두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다시 입구로 와서 후쿠오카 성터로 가려고 수윈가 경찰인가 하는 다른 아저씨한테 물었다. 뭐 공원 바로 옆에 있었는데 지도를 제대로 안보고 다녀 물은거다.
후쿠오카성터로 가는 길이 정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다. 공원에서 성터로 가는 길에 조그마한 공원(그냥 정원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이 있었다. 한국에서 가지고간 스포츠 음료 패트병에 일본 물을 담았다. 잠시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공원과 성터 사이에 도로가 있었는데 건널목이 없었다. 당근 무단 횡단이다. 하하하. 빨리 뛰자. 2차선이다. 그런데 차가 빨리 달렸다.
성터지만 성벽이 많이 남아 있었고 성각도 있었다. 성의 맨위(?)에 올라가면 오호리 공원과 후쿠오카 시가지가 잘 보인다. 당근 사진 찍었다. 셀프셔터 설정해놓고 포즈 취하고 찰칵. 반대편에서도 찰칵.
성터에서 고로칸 유적 전시장으로 향해야 했는데 방향을 몰라 그냥 위쪽으로 오라갔다. 실은 내려가야 하는데.
성터에서 위로 난길을 따라 오라가면 조그마한 연못(?)으로 된 곳으로 나오고 도로가 있고 그 반대편으로 고코쿠 신사가 있다.
고코쿠 신사는 하늘아이가 본 신사중에 제일 컸다. (일본에는 신사가 많다.) 울나라의 절처럼 어떤 젊은 사람이 일정한(?) 의상을 입고 마당(?)을 쓸고 있었다. 넓은 광장을 따라 길이 나 있고 그 길 끝에 신사가 있었다. 내부를 찍구, 광장두 찍구, 입구 문(?)더 찍구.
신사를 나와 도로(고쿠타이도리 國체道路)를 따라 무작정 걸었다. 신사 옆에 NHK방송이 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며 짧은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여학생, 아줌마, 남학생들을 본다. 하여튼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탄다. 왜? 교통비가 비싸니까!
길을 따라 가다가 사거리에서 지하철 역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 길(다이쇼 도리 大正通り)을 따라 걸어 내려갔다. 하늘아이가 그냥 도로를 따라 걸을 아이가 당근 아니다. 주특기인 뒷골목 돌아다니기가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조금 가다가 일본식 낮은 담장을 고치는 공사를 하는게 보였다. 당근 한장 찍었다. 그리고 그 골목으로 걸어들어갔다.
뭐 그냥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였다. 그리고 조금 가다가 차가 다닐 정도의 길이 나오고 자판기가 보였다. 헤헤헤. 또 그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해 보고 싶어졌다. 일단 주위를 살피고. 아무도 없다. 오백원짜리 동전을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그런데 아래로 그냥 떨어졌다. 쩝. 입맛만 다시구...
그 길로 내려오니 도로가 나온다. (이 길 밑으로 지하철이 다닌다.) 도로를 따라 다시 공원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후쿠오카 고등법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미화원(? 법원 앞에 연못이 있었는데 여길 청소하고 있었다.) 아저씨 한테 고로칸 유적 전시관을 물으니 법원 옆쪽을 가리켰다. 그래 가리키는 쪽으로 걸어가는데 청소를 다했는지 다른 분이랑 같이 트럭(1톤정도)쪽으로 가며 나를 부르더니 차를 태워졌다. 그쪽 방향으로 가는 건데 태워준 것이다. 모처럼 다리가 편안했다.
고맙다구 있사를 했다. 당근 땡큐로.
고로칸 유적 전시관은 입장료가 있는지 어짼지 모르지만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어갔다. 그런데 안에 사람이 있었다. 뭐 그래도 그냥 눈인사를 하길래 같이 눈인사를 했다. 그 아저씨가 안내 팜플렛을 갔다줬다. 뭐 일본어로 써있어서 알수는 없었구. 뭐 유적 전시관 상공에서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이걸 보면서 나한테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다. 내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손짓으로 이곳으 위치를 설명하는 것 같았다. 아님 말구...쩝.
뭐 유적지가 그렇잖은가 출토품 전시해 놓구 발견 장소 하얀선으로 땅바닥에 그어넣고... 그곳에 있었음직한 집 견본으로 복원 모습을 만들어 놓고. 똑같이 그랬다. 울나라 삼국지도두 있구, 뭐, 무역이나 뭐 그런 경로 그려논 그림 걸려 있구...
뒷문이 있었는데 나와 보니까 후쿠오카 성터였다. 젠장. 길을 잘 들어야 고생 안한다.
안에서 스템프 찍구 아저씨 한테 지하철역 물어서 인사하구 나왔다.
트럭타구 갈 때는 좋았지. 뭐 하지만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다. 도로에 접어들어 또 무작정 걸었다. 이번에는 당근 방향은 제대로 잡고 걸은거다.
후쿠오카 안내책자 등을 보면 후쿠오카 번화가는 텐진 거리로 나와있다. 지하철로 오호리 공원역에서 2정거장. 하지만 니시테쓰 후쿠오카역이 더 가까우므로 덴진역까진 한정거장이다. 그래 그냥 걸어서 텐진 거리까지 가기로 맘먹고 걸었다. 근데 생각보다 멀었다.
공원내에 미술관도 있었으나 그냥 지나쳤다. (왜? 입장료가 비싸니까! 안들어가봐서 얼만지 모르겠다. 들어갔으면 입장권이 있으니까 알텐데...쩝. 200엔이란다. 생각보다 싸구만.)
성터지만 성벽이 많이 남아 있었고 성각도 있었다. 성의 맨위(?)에 올라가면 오호리 공원과 후쿠오카 시가지가 잘 보인다. 당근 사진 찍었다. 셀프셔터 설정해놓고 포즈 취하고 찰칵. 반대편에서도 찰칵.
고로칸 유적 전시관은 입장료가 있는지 어짼지 모르지만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어갔다. 그런데 안에 사람이 있었다. 뭐 그래도 그냥 눈인사를 하길래 같이 눈인사를 했다. 그 아저씨가 안내 팜플렛을 갔다줬다. 뭐 일본어로 써있어서 알수는 없었구. 뭐 유적 전시관 상공에서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이걸 보면서 나한테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다. 내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손짓으로 이곳으 위치를 설명하는 것 같았다. 아님 말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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